[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최근 러닝 수요가 급증하면서 금융권에서도 '러닝족'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신한 50+ 걸어요'와 '신한 20+ 뛰어요'와 연계한 '신한 운동화 적금'을 10만좌 한도로 출시했다.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신한 50+ 걸어요와 신한 20+ 뛰어요 플랫폼 가입·거래실적에 따라 기본이자 연 2.5%에 우대이자 최대 연 5.0%포인트까지 최고 연 7.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 50+ 걸어요는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걷기 서비스다. 매일 8899보 이상 걷기만 해도 즉시 현금 캐시백이 제공되는 등 건강 증진과 금융 혜택을 동시에 담은 앱테크 서비스다. 신한 20+ 뛰어요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러닝 특화 플랫폼으로 매일 1㎞ 이상 달리면 누적 거리 기록에 따라 '러닝 캐시'가 제공된다. 1㎞당 마이신한포인트 2포인트가 제공되고 하루 최대 1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KB국민은행도 KB스타뱅킹에 러닝을 연계한 '달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 달리자는 이용자의 러닝 기록을 관리하고 누적 거리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의 삼성헬스나 애플의 건강 앱과 연동해 러닝 데이터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도 있다. 만 14세 이상 KB스타뱅킹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특히 해당 서비스 내 '자판기'에서는 러닝 누적 거리에 따라 금융상품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스타포인트와 경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지난달 26일 출시 하루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상반기 중 러닝 누적 거리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보험업계에도 러닝족을 위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삼성화재가 선보인 '틈만 나면 여가생활 보험'은 러닝 중 발·다리 골절 시 10만원, 허리·골반 수술 시 40만원을 보장한다. 러닝뿐 아니라 자전거, 등산, 캠핑, 라켓스포츠, 구기스포츠, 헬스 등 운동 관련 여가활동은 물론 스포츠 관람·전시·공연과 같은 문화생활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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