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머스 시장 민관 협력 강화"…관세청 만난 번개장터

기사등록 2026/02/27 16:28:40

이명구 관세청장 등 번개장터 방문

[서울=뉴시스] 이명구 관세청장이 방문한 리커머스 테크 플랫폼 번개장터. (사진=번개장터 제공) 2026.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리커머스 테크 플랫폼 번개장터는 관세청과 전자상거래 수출 및 위조 상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관세청이 번개장터를 찾아 민간 기업의 업무 방식과 디지털 문화를 체험하고, 성장하는 글로벌 리커머스 환경 속 민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이명구 관세청장,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를 포함해 관세청 청년정책자문단, 번개장터의 글로벌 수출사업팀·위조상품 검수팀 등이 참석했다.

번개장터는 '가짜 일 줄이기'를 주제로 업무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슬랙(Slack)과 구글 미트(Google Meet)로 조성한 상시 원격 근무 환경, 업무를 한곳에 기록 및 공유하는 위키 기반 문서화 시스템 등을 발표했다.

번개장터 글로벌사업팀은 해외 역직구 플랫폼인 '번장 글로벌'을 소개했다. 또 중고 물품 수출 신고 시 판매자들이 겪는 진입 장벽과 행정적 어려움을 공유했다.

번개장터의 과학 검수 시스템 '코어리틱스(Corelytics)'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실제 명품 가방과 시계를 이용해 비파괴 분석과 딥러닝 시스템이 적용된 코어리틱스를 직접 체험했다.

이 청장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관세청의 정책을 현장 판매자와 물류사로 확산시키는 핵심 연결고리"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관세청과 번개장터, 그리고 물류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하는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공유와 현장 애로 해소가 선순환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최 대표는 "리커머스는 개인과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글로벌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이라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수출 활성화와 위조 상품 근절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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