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S 기간 야외기동훈련 22건 시행…대대급 훈련 지난해 3분의1 수준(종합)

기사등록 2026/02/27 13:45:55

3월 9~19일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실시

FS 기간 여단급 6건, 대대급 10건, 중대급 6건 계획

지난해 대대급 훈련 51건, 여단급 16건 실시…70% 가량 ↓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라이언 도날드 주한미군사 공보실장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2026 자유의방패(FS) 연습 계획 관련 공동브리핑을 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2026.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미가 올해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기간 22건의 연합 야외실기동훈련(FTX)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약 70%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합참 관계자는 27일 용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합 야외기동훈련에 대한 한미간 협의가 오늘 완료됐다"며 "FS 기간 동안 야외기동훈련은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22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 관계자 또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로 협의가 이뤄졌다"며 "22건의 야외 실기동훈련을 FS 기간 실행해 사실적 환경 속에서 장병 훈련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FS 기간 실시되는 22건 야외기동훈련 가운데 여단급 훈련은 6건, 대대급은 10건, 중대급은 6건이다. 대표적 훈련으로는 연합 도하훈련 등을 들 수 있다.

한미는 지난 25일 공동브리핑을 열고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3월 9일부터 19일까지 FS 연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에는 한미가 야외기동훈련에 대해 여전히 협의 중이라며 실시 횟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한미는 통상 FS 발표 시기에 맞춰 야외기동훈련 횟수를 공개해 왔다. 하지만 당시 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한미간 이견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올해는 FS 기간 야외기동훈련을 축소하려는 우리 측과 이에 반대하는 미군 측 입장이 갈리며 협의가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FS 기간 야외기동훈련 횟수는 전년에 비해 1/3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3월 FS 기간 실시된 대대급 이상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총 51건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16건만 실시하게 된다.

여단급 이상 대규모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지난해의 경우 16회 실시했으나 올해는 6회로 줄었다.  

이번 FS 연습은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다. 총 1만8000여명의 병력이 참가한다.

한미는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FS 기간 외에도 연중 분산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합참 관계자는 "연중 많은 야외기동훈련을 분산시켜 우리가 상시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한다는 개념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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