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비브텍스, 먹는 비만·당뇨약 개발 맞손…"3조 규모"

기사등록 2026/02/27 10:45:43 최종수정 2026/02/27 11:22:23

선급금·마일스톤 포함 최대 21억 달러

생물학적 제제 물질의 경구 투여 목적

[서울=뉴시스] 노보 노디스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제약기업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및 당뇨병 치료를 위한 차세대 경구용(먹는) 의약품을 개발하고자 미국 비브텍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지난 25일(현지 시간) 밝혔다.

계약에 따라 비브텍스는 노보 노디스크에 경구 약물 전달 기술을 이전하고 선급금, 연구 자금 ,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를 포함해 최대 21억 달러(약 3조원)를 수령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제품 판매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력은 위장관 흡수율이 낮아 주사제로만 투여 가능했던 생물학적 제제 물질의 경구 투여를 목표로 한다.

노보 노디스크의 펩타이드 및 단백질 치료제 분야의 전문성과 비브텍스의 독자적인 위장관 스크리닝 및 제형 플랫폼을 결합할 예정이다. 차세대 경구 치료제 발굴이 목적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비브텍스의 플랫폼은 대사질환 분야로 확장되고,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및 당뇨병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노보 노디스크의 브라이언 반달 수석부사장은 "비만, 당뇨병, 연관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수백만명을 치료한다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내부 및 외부 혁신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브텍스의 토마스 폰 에를라흐 CEO는 "당사의 플랫폼을 주요 대사질환 분야에 적용해 주사 투여가 필수적이었던 질병을 경구 투여 가능한 치료법으로 전환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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