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테크, 케빅 흡수합병…차세대 IP 방송 특허기술 확보

기사등록 2026/02/27 09:31:20

'광대역 네트워크 동기화 기술'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씨아이테크는 자회사 케빅을 흡수 합병해 차세대 IP(인터넷 프로토콜) 방송 특허 기술을 내재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씨아이테크 관계자는 "흡수 합병을 통해 케빅의 특허권 '오디오 패킷의 시간 동기화를 지원하는 광대역 네트워크 기반의 오디오 스트리밍 방송 시스템'을 100% 확보하게 됐다"며 "해당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라인업을 곧 출시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씨아이테크가 확보한 특허 기술은 '네트워크 제약 해결 솔루션'이다. 기존 IP 방송은 데이터 전송 지연을 막기 위해 고가의 폐쇄적 네트워크(LAN)나 전용 장비가 필요했으나, 씨아이테크의 기술은 일반 광대역 네트워크(WAN)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방송을 구현한다. 패킷 헤더에 시간 정보를 삽입해 수신 측이 재생 시점을 정밀하게 동기화함으로써 네트워크 속도 차이에 따른 울림 현상을 차단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전용망 구축 없이도 안정적인 다중 스피커 방송이 가능해졌다.

두 회사는 특허 기술과 함께 원천기술 결합으로 합병 시너지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씨아이테크의 하이파이 오디오 하드웨어 제조 기술과 케빅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기술 융합을 올해 안에 완성할 계획이다.

올해 합병 이후부터는 사업 영역 확장도 본격화한다.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IP 방송 시스템' 개발을 위해 확보한 특허 기술을 기존 방송 장비 라인업 적용에 나선다. 이를 통해 재생 안정성을 확보하고, 설치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신제품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흡수 합병과 특허 기술 내재화를 통해 개발, 제조, 판매를 일원화시킨 '토탈 오디오 솔루션 밸류체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원천기술 융합 신기술로 AI 기반 음성 안내, 스마트 재난 방송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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