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

기사등록 2026/02/27 09:28:56 최종수정 2026/02/27 11:16:42

인디브랜드 확산 따른 효능·안전성 검증 수요 확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P&K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2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7.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52.5%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연간 매출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뷰티 산업의 호황과 글로벌 규제 대응 서비스 확대가 맞물리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는 제품별 최적화된 맞춤형 프로토콜 설계 역량이 꼽힌다. K-뷰티 시장이 빠르게 다변화되면서 동일 카테고리 내에서도 제형·성분·사용 맥락에 따라 검증 포인트가 달라지고 있다. P&K는 시험 설계 단계에서부터 브랜드 요구사항을 구조화하고, 목표 효능을 보다 설득력 있게 입증할 수 있는 평가 체계를 구축해왔다.

기술 경쟁력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OCT(광학 단층 촬영), 라만분광 등 계측 기반 평가 역량과 함께 이를 해석·정리해 고객사에 전달하는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고도화해왔다. 시험 결과 제공에 그치지 않고 제품 개발부터 검증, 자료 활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 접점을 넓혀왔다는 설명이다. 이런 역량은 인디브랜드의 빠른 제품 출시 사이클과 맞물려 시장 내 검증 수요 확대를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연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P&K는 또 고객 기반 확대가 일회성 수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신규 거래처와 반복 프로젝트가 누적되면서 특정 브랜드 흥행에 좌우되기보다 K-뷰티 산업 전반의 검증 수요에 연동되는 사업 구조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외 시장 대응은 올해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P&K는 K-뷰티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늘어나는 규제·표시·검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규제 대응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시험·자료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디브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뷰티 펀드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도 병행 중이다.

P&K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고객 관점에서 시험 설계와 운영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온 결과"라며 "올해에는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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