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환자 관리"…대웅제약-안중백병원, AI시스템 도입

기사등록 2026/02/27 09:26:19

스마트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서울=뉴시스] 안중백병원 관계자들이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도입 기념 기공식을 열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6.02.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안중백병원과 대웅제약은 입원병동 60병상에 AI 스마트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지역 의료 현장에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안중백병원은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약 300병상 규모의 준종합병원으로, 의료법인 백성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이다.

병원은 고령 환자 증가와 만성·중증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환자의 상태 변화를 보다 정밀하고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관리 체계가 필요해졌다고 언급했다.

기존 방식은 의료진이 일정 주기로 직접 생체신호를 확인하고 기록해야 해, 환자의 급격한 상태 변화에 즉각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씽크가 적용된 병동에서는 입원 환자의 주요 생체신호를 24시간 자동으로 수집 및 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이 전달돼, 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환자의 안전성이 한층 높아졌으며, 의료진 역시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판단과 대응 속도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또한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의료진이 반복적으로 병실을 오가야 했던 업무 부담이 줄어들어 보다 효율적인 진료 환경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역시 24시간 상태가 관리되는 시스템을 통해 치료 과정 전반에 대한 신뢰와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병원은 앞으로도 대웅제약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솔루션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병동을 시작으로 조기 진단 및 관리 중심의 디지털 의료 환경을 구축해, 지역 주민에게 더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엄우섭 안중백병원 이사장은 "AI 기반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은 지역 의료 환경을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지역 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이 실질적인 가치로 구현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스마트 의료 환경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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