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솔로포 포함 3안타…5번째 연습경기서 첫 아치
오사카서 치를 최종 모의고사 앞두고 타격감 상승
김도영은 26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3개를 때려냈다.
앞선 4차례 연습경기에서 많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던 김도영은 5번째 경기에서 폭발했다.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만들어 낸 김도영은 타선이 한 바퀴 돌며 다시 타석에 섰다.
만루 홈런을 터트린 안현민(KT 위즈)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삼성 투수 김백산을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앞서 연습경기에서 2루타를 뽑아낸 적은 있었으나 홈런포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도영은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그는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면서 단숨에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WBC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컨디션이 상승한 것이 긍정적이다.
김도영은 2024년 KBO리그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1.067로 맹활약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5경기에 나서 타율 0.412 3홈런 10타점을 폭발하며 국제대회에서도 펄펄 날았다.
타격감이 올라온 김도영과 연습경기에서 두 차례 홈런을 맛본 안현민의 시너지가 대표팀 공격의 열쇠로 꼽힌다. 연습경기에서 줄곧 안현민이 2번, 김도영이 3번 타자로 나서면서 몇 차례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대표팀은 27일 오후 KT 위즈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 뒤 28일 오사카로 이동한다. 오사카에서는 3월2일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3일 오릭스와 평가전에 임한다.
김도영이 남은 경기에서도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물오른 타격감으로 WBC에 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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