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협상 중재 오만 "미·이란, 창의적·긍정적 아이디어 논의"

기사등록 2026/02/26 22:58:55 최종수정 2026/02/26 23:07:14

3시간여 회의 후 정회…오후 늦게 재개 예정

美대표단, 정회 후 우크라와 양자 회담

[무스카트=AP/뉴시스] 26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이란 간접 핵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오만의 바드르 알부사이디 외무장관(오른쪽)은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아이디어들이 오갔다"며 협상 결과를 낙관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미국 측 협상단인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6.02.26.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26일(현지 시간) 미·이란 간 간접 핵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오만 외무장관은 "창의적이고 긍정적이 아이디어를 교환했다"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바드르 알부사이디 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이란 간접 회담을 중재한 뒤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아이디어들이 오갔다"며 "현재 미국과 이란 양측 협상단은 휴식을 위해 회의를 정회했고 오후 늦게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 회의에서 "더 많은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에 따르면 미·이란은 3시간 조금 넘게 회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부사이디 장관은 회담 시작 전 엑스(X)에 게시한 글에서도 "협상단은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해법에 전례 없는 개방성을 보이고 있다"며 "진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보장이 담긴 공정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건설적이고 집중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적었다.

알부사이디 장관은 이날 협상을 앞두고 제네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및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회동했다.

오만 외무부는 "이 회동에서는 이란 측의 관점과 제안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미국 협상팀의 답변과 질의가 논의됐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측 대표단은 오만과의 회의를 정회한 뒤 우크라이나 측과 양자 협상을 진행했다.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 협상단장인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미국 측과의 양자 회담이 시작됐다"며 "오늘 우리는 제네바에서 협상 과정의 틀 안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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