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1조 규모 유상증자…"미래 사업 투자·재무 건전성 강화 병행"

기사등록 2026/02/26 17:00:52 최종수정 2026/02/26 19:38:24

SKC 성장 기대감에 SK 120% 초과 청약

미래 사업 글라스기판에 5900억 투입

차입금 상환 통해 부채비율 대폭 개선

[서울=뉴시스] SKC 본사 전경. (사진=SKC) 2025.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SKC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이를 통해 미래 사업 성장 속도를 높이면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SKC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SKC 최대주주인 SK(지분율 40.64%)는 SKC의 반도체 소재 사업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초과 청약(배정 물량의 120%) 참여를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4월7일, 구주주 청약은 5월14일부터 이틀 간이며, 발행 가액은 5월 중순에 확정된다.

SKC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의 60%인 5900억원을 글라스기판 투자사 앱솔릭스의 제품 개발을 위해 투입한다.

최근 앱솔릭스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 대상 제품 개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인텔·SK하이닉스 출신의 강지호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전문 엔지니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SKC는 나머지 4100억원을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만기 도래 예정인 차입금을 우선 상환해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부채비율을 개선하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SKC의 부채비율은 2025년 말 기준 약 230%에서 140% 초반대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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