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대표팀도 부상에 '몸살'…좌완 투수 마쓰이 WBC 출전 불발

기사등록 2026/02/26 16:05:22

스프링캠프서 사타구니에 통증 느껴

주니치 좌완 가네마루 대체 선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차전 경기, 6회초 1사 LA 다저스 아웃맨 타석 때 교체된 샌디에이고 유키 마쓰이가 역투하고 있다. 2024.03.2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일본 야구 대표팀도 부상자 등장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번에는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왼손 투수 마쓰이 유키가 이탈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26일 "마쓰이가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WBC 대표팀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마쓰이 대신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는 좌완 투수 가네마루 유메토가 일본 대표팀에 승선했다.

소속팀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던 마쓰이는 지난 20일 라이프 피칭을 하다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꼈다. 정확한 검진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WBC 출전은 무산됐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마쓰이는 2023시즌을 마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5년, 총액 2800만 달러에 계약하고 빅리그에 진출했다.

마쓰이는 2024~2025시즌 샌디에이고에서 불펜 투수로 뛰며 125경기에 등판, 7승 3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을 거뒀다.

2017년, 2023년 WBC에 일본 야구 대표팀으로 참가했던 마쓰이는 올해에도 일본 불펜의 주축으로 활약할 전망이었지만, 부상 암초를 만나고 말았다.

앞서 지난해 퍼시픽리그 구원왕 다이라 가이마(세이부 라이온스), 2025시즌 평균자책점 0.17을 작성한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스)가 부상으로 낙마한 일본 야구 대표팀은 마쓰이마저 이탈하면서 불펜 고민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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