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년 출생아 수 또 '역대 최저'…2.1% 줄어 70만명대

기사등록 2026/02/26 15:27:32 최종수정 2026/02/26 17:24:24

인구 자연감소 89만9845명…추계보다 17년 빨라

[도쿄=AP/뉴시스] 일본 후생노동성이 26일 발표한 인구동태통계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출생아 수(일본 내 출생 외국인 포함)는 70만5809명으로 전년보다 1만5179명(2.1%) 감소했다. 1899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사진은 지난 2019년 4월 20일 일본 나가노현 아즈미노에 있는 한 병원에서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엄마에게 안겨있는 모습. 2026.02.26.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 출생아 수가 지난해 약 2% 줄면서 10년 연속 역대 최소 기록을 다시 썼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26일 발표한 인구동태통계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출생아 수(일본 내 출생 외국인 포함)는 70만5809명으로 전년보다 1만5179명(2.1%) 감소했다. 1899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2023년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보고서에서 출생아 수가 70만명 대로 떨어지는 시점은 2042년으로 추산된 바 있는데, 이를 17년이나 이르게 도달한 셈이다.

지난해 사망자 수(속보치)는 160만5654명으로 전년보다 1만3030명(0.8%) 줄어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다만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에 못 미치면서 전체 인구는 89만9845명 자연 감소했다. 18년 연속 자연 감소로, 자연 감소분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는 50만5656쌍으로 전년보다 5657쌍(1.1%) 늘어 2년 연속 증가했다. 이혼 건수는 18만2969쌍으로 6983쌍(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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