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들이 주관한 이 행사는 '구름도 쉬어간다'는 와운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방식 그대로 진행되었다.
산내농악단의 흥겨운 터울림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행사는 마을의 평안과 주민의 무병장수를 비는 제례 의식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소지(燒紙)' 순서에서는 흰 한지를 태우며 각자의 소망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장관이 연출됐다.
'지리산 천년송 당산제'는 임진왜란 이전부터 500여년간 이어져 온 '지리산 하늘 첫·땅 끝 와운마을'의 유서 깊은 전통 행사다.
와운마을 이장은 "당산제를 통해 천연기념물인 지리산 천년송의 가치를 다시 한번 알리고 주민들이 화합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전통문화 자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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