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교과·교육 주체별 맞춤형 실천 지침 제공
지원자료 제공해 실효성↑…매월 현장 모니터링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인공지능(AI)·에듀테크 공교육 도입 및 활용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인간 중심 AI 교육'을 원칙으로 하고, '인간의 존엄·성장·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한 종합 안내서다. 주도성·합목적성·포용성·안전성·투명성 등 5대 핵심 가치를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청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학년·교과·교육 주체별 AI·에듀테크 활용 지침을 안내한다. 학생,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맞춤형 실천 길잡이가 제시된다.
가이드라인은 크게 '도입편'과 '활용편'으로 나뉜다. 도입편은 AI·에듀테크를 도입할 때 교육적 타당성을 먼저 검토할 수 있도록 '학교-학년·교과-교사·개인' 3단위 맞춤형 사전 기준과 단계별 절차를 제시한다.
특히 기존 에듀테크와 구별되는 '생성형 AI 중점 안전 가이드'를 마련해 범용·교육용 AI를 구분한다.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과의존, 개인정보 유출 등 7대 위험 요소에 대응하는 방안, 초중고 발달 단계별 명확한 도입 원칙을 제공한다.
활용편은 학교급·교육 주체별 맞춤형 실천 지침을 제공한다. 수업과 평가 등 모든 활용 과정에서 '활용 전(준비)-활용 중(검증)-활용 후(성찰)'의 흐름을 적용해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기르도록 돕는다.
'생성형 AI 교육 활동 중점 가이드'를 통해 수업, 평가, 과제 등 실제 교육 현장의 다양한 맥락별 구체적인 실천 요령과 과정 중심의 학문적 윤리를 명확히 안내한다.
가이드라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를 위한 '사전 교육용 PPT' 등을 지원하고, 전용 챗봇도 운영한다. AI·에듀테크 선도교사단 등과 협력체계 구축해 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매월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정기·수시로 보완해 나간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AI를 교육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인간 중심의 AI 교육' 원칙을 정립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AI에 종속되지 않고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해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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