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의원 "코스피 6000 새 이정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뉴시스 금융포럼]

기사등록 2026/02/26 09:04:39 최종수정 2026/02/26 09:34:23

"기업 가치와 혁신 역량 정당하게 평가받는 시대로"

"부동산에 집중된 자금, 첨단·벤처기업으로 이동해야"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금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2.2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내 주식시장과 관련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넘어 기업가치와 혁신 역량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6년 금융정책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뉴시스 금융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8개월 만에 코스피가 6000을 넘어서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주요 지표를 보면 여전히 글로벌 주요 시장에 비해 저평가된 측면이 존재한다"며 "그동안 우리 증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 저평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불투명한 지배구조, 주주가치 훼손 관행, 낮은 자본 효율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온 결과"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제도 개선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으로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1차 상법 개정을 시작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까지 통과시키며 제도 개선의 틀을 점차 갖춰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금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2.26. dahora83@newsis.com

김 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금의 흐름을 바꾸는 일"이라며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부문에 과도하게 집중된 자금이 첨단·벤처기업과 모험자본 등 생산적 금융 영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단순한 중개 기능을 넘어 산업 혁신과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전략적 인프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X(인공지능 전환)·GX(그린 전환) 시대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금융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투자자가 보호받는 환경을 조성하며, 첨단·벤처기업 등이 성장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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