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잠시만 광주공항 국제선 운영하겠다"

기사등록 2026/02/25 20:03:18

李대통령 무안공항 재개항 검토 지시에 촉구 글

"무안공항 KTX 개통전까지만" 한시적 운영 제안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잠시만 광주공항에서 국제선을 운영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사진=강 시장 SNS 게시글 갈무리) 2026.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잠시만 광주공항에서 국제선을 운영하겠다"며 정부의 지원과 결단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광주공항을 임시로라도 (국제선 용도로) 쓰는 방안을 검토해 봤나"라고 질문한 데 대해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강 시장은 SNS 게시글을 통해 "아무것도 염려하실 게 없다. 광주공항은 기존에 국제선을 운영했던 곳이어서 활주로에도 문제가 없고 세관과 출입국관리소 설치에도 긴 시간이 필요치 않다. 무안공항 인력이 파견 근무를 하니 채용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특별시는 무안공항에 KTX가 개통될 때 민간공항을 이전할 것이고, 잠시 활용하는 국제선은 무안공항 재개항 즉시 원위치시킬 것이다"고 한시적인 광주공항 국제선 부활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강 시장은 "너무 오랫동안 지역민의 교통 편익이 제한 받고 있고 지역 관광산업도 고사 위기다. 대통령 결심만 있으면 바로 진행할 수 있다"며 글을 맺었다.

'서남권 관문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은 2024년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운항 재개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안(국제)공항을 빨리 개항하는 것이다. 유가족들도 사고 현장을 보존하고 기록을 정확하게 남기면 개항에 크게 반대할 것 같지 않다"며 유가족과의 협의를 전제로 "최대한 신속하게 다시 (개항) 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