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양양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 참여
[동해·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안 지역에 연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유관기관 합동 대응 훈련을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해군 제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는 25일 동해 사령부지구 일대에서 동해시청, 동해소방서, 삼척국유림관리소와 함께 '2026년 관·군 합동 산불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 산불 발생 위험 증가에 대비해 개인별 직무 숙달과 진화 장비 운용 능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과의 공동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1함대 군수참모실, 무기지원대대, 화생방지원대, 의무대를 비롯한 1함대 장병·군무원들과 함께 동해시청, 동해소방서, 삼척국유림관리소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날 훈련에는 드론, 소방차, 구급차 등 10여 대의 진화·지원 장비가 투입됐다.
앞서 24일 양양군양양국유림관리소는 양양군과 공동주관으로 양양읍 월리 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지역 유관기관과 산불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양양국유림관리소, 양양군을 비롯해 양양소방서, 속초경찰서, 육군제1799부대, 해군108조기경보전대 등 6개 기관 6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은 산불신고부터 상황전파, 산불현장대책본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산불진화완료까지 산불재난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둔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열화상 산불드론을 활용한 신속한 산불상황 판단과 지상·공중진화(양양·속초·고성 임차헬기) 작전이 동시 진행, 산불진화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김민경 1함대 재난안전과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재난인 만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합동대응훈련을 통해 실전적인 산불 공동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윤표 양양국유림관리소 산림재난대응팀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현재 산불이 대형화되는 추세로 초기대응 및 유관기관의 신속한 공조체계가 중요하다"며 "산불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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