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서 발언…"서울 브랜드 이미지 창출에 결정적 기여할 것"
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국민의힘)이 전날 열린 '한강버스 글로벌 인사이트 포럼'을 언급하며 한강버스의 성공 가능성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묻자 "한강이 가진 자산적 가치가 매우 높아 한강버스가 서울을 대표하는 브랜드 이미지 창출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답했다.
오 시장은 해외 수상교통 전문가들을 만난 전날 포럼에 대해 "시행착오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얻었다"면서 "기후·지형 조건이 강마다 다 다르다. 모든 노하우는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는 기간이 지나고 나서야 안정적인 교통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어느 사업이든 신사업은 처음엔 적자가 나기 마련"이라며 "런던은 한 15년을 걸려 적자를 모면했고 뉴욕의 경우는 아직도 보조금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통에 주안점을 둬야지 수익 창출에 주안점을 두면 하기 어려운 사업이라는 걸 다른 도시들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배는 하드웨어와 운영 노하우가 굉장히 동등한 가치로 중요하다"면서 "모든 강에서의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적응할 기간도 충분히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가졌던 무상 운행 기간, 시범사업 기간은 매우 적절했다는 평가가 있었다"고도 했다.
오 시장은 포럼에 참석한 해외 전문가들의 평가와 관련해 "전기버스 평이 높았다"면서 "기술적으로 아직 완벽하지 않고 현장 적응이 매우 어려운 과제인데 한강에서 처음 도입하면서 전기 버스를 도입한 거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부럽다는 표현까지 썼다"고도 말했다.
이어 "우리처럼 난방이 되는 선착장 대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놀라워 하더라"면서 "잔고장이나 사고 같은 것들은 어느 나라에서든 다 겪었었고 극복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큰 비중을 둘 게 아니라, 기본적인 세팅 자체를 빨리 적자를 극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시스템으로 도입해 놨다는 것을 눈여겨 본 것 같다"고도 했다.
또 속도 논란에 대해선 "(그분들이) 전 세계 어느 배도 지하철보다 빠를 수는 없다고 했다"면서 "지하철이나 버스 속도와 비교하는 것은 대중교통으로서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은) '레저'라는 표현을 쓰고, 여가버스다. 다시 말해서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의 필요에는 부응할 수 있는 형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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