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2년 연속 매출 1000억 돌파…영업손실 189억

기사등록 2026/02/25 16:37:48

2025년 매출 1067억원, 영업손실 189억원

AI 인프라 투자 가속화로 손실 규모 확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매출 1067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의 잠정 실적을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2년 연속 1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페르소에이아이(Perso AI), 알툴즈 등 AI/소프트웨어(SW)의 견조한 성장 ▲내재화한 AI 역량으로 확장 중인 교육 사업 ▲자산운용업 수탁고 확대 ▲게임 신작 출시효과 등을 꼽았다.
 
영업이익은 AI 서비스 및 제품을 위한 인프라 투자 가속화로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다만 이를 통해 페르소에이아이, 페르소 인터랙티브(Perso Interactive), 앨런(Alan) 중심의 AI 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특히 자체 그래픽처리장치 팜(G0PU farm)을 완성해 클라우드 비용을 낮췄고,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는 온디바이스(on-device) 활용으로 수익성 구조를 강화했다.
 
현재 키오스크와 태블릿 형태의 완제품으로 제공 중인 페르소 인터랙티브는 피지컬 AI 수요와 맞물리며 성장 중이다. 실제 NTT, 삼성전자, KT, SK하이닉스, 대우건설, 포스코홀딩스, 교육청 등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활용이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AI 사업 확장을 통한 매출 성장과 함께 손익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LG AI연구원 컨소시엄으로 2단계 진출을 확정하며 전 국민 인공지능 전환(AX) 라이프사이클 생태계 구축 활동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이스트소프트는 독자 모델과 자사 SW의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기존 캐시카우 알툴즈의 성공적인 AI 전환과 알PDF 등 일부 제품의 글로벌 진출, 신작 출시 효과를 보기 시작한 게임 사업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AI 사업의 선제적 투자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핵심 AI 서비스의 매출 비중 확대와 고정비 구조 안정화에 따라 레버리지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 성과가 실적으로 연결되는 구간에 진입하기 시작한 만큼, 올해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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