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만족도 93.1점…역대 최고치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해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기관인 세종학당의 연간 수강생 수가 처음으로 23만명을 넘어섰다.
세종장학재단은 지난해 세종학당 전체 수강생 수가 온라인 11만5593명, 오프라인 12만3427명으로 총 23만9020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21만374명)보다 약 2만8000명 증가한 수치다. 2023년(21만6226명) 처음 20만명을 넘어선 이후 최대 규모다.
같은날 공개한 '2025년 세종학당 학습자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 만족도는 93.1점으로 집계됐다. 6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세종학당이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문항이 95.2점으로 가장 높았다. '문화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93.7점, '이용 시설 및 환경' 91.8점, '한국어 교육과정' 91.0점 순이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로는 'K-팝·드라마·영화 등 한국 콘텐츠'가 53.4%로 가장 높았다. '학업·직업상 필요'(10.9%), '언어 학습 및 자기 계발 목적'(10.7%) 등이 뒤를 이었다.
학습 효과에 대해서는 46.3%가 '현지 전공 학업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현지 한국계 기업 취업'(22.4%), '한국 내 취업'(16.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전 세계 83개국 세종학당 학습자 1만8128명이 참여했다.
최현승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직무대리는 "해외에서의 한국어·한국문화 학습 수요 확대에 맞춰 수강생 규모와 교육 품질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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