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 지난해 항공교통량 소폭 증가

기사등록 2026/02/25 11:12:40

작년 1만4302대, 일 평균 39대 기록…1.3% 늘어

[여수=뉴시스] 여수공항. (사진=여수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전국 국내선 항공 교통량이 감소한 가운데 여수공항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25년 항공 교통량 집계' 결과 여수공항은 지난해 총 1만4302대, 일평균 39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전국 항공 교통량은 사상 처음 100만 대를 돌파하며 6.8% 증가했다. 국제선은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국내선은 1.6% 감소했다.

여수공항은 국내선 중심의 공항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역 거점공항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여수공항은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가 취항해 김포·제주 2개 국내선 노선을 운항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의 국제선 교통량이 빠르게 회복·확대되고 있음에도 여수공항은 정책적·시설적 한계로 인해 국제선을 취항이 불가능해 수요 증가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여수시는 이에 따라 글로벌 항공 수요의 중장기 성장 흐름에 따라 현행 2100m 활주로를 3200m로 확충하고 국제공항으로의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등에 건의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항공 시장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여수공항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내선 안정화와 국제공항 승격 추진을 통해 남해안 거점공항으로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여수공항의 항공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해 콘크리트 둔덕 철거 및 방위각 시설을 개선 완료했다. 올해는 조류탐지레이더 설치와 종단안전구역 확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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