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생명자원은행, 분양·수탁 목표 2배 달성…R&D 성과 박차

기사등록 2026/02/25 11:00:00

"국내 동물용의약품 시장의 실질적 연구개발 자원"

[세종=뉴시스] 2025년 수의생명자원 분양 현황.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6.02.25.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KVCC)을 통해 지난해 수의생명자원 분양 382건, 신규 수탁 343건을 기록해 연간 목표 대비 각각 191%, 171.5%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누적 확보 자원은 총 1만1555주에 달한다.

수의생명자원은 동물 질병의 진단과 연구에 활용되는 바이러스, 세균, 세포주 등 생물학적 자원을 말한다. 2008년 설립된 KVCC는 국내 수의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 자원 확보, 특성 분석, 보존·관리, 산업체 및 학계 분양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분양 자원의 수요처는 산업체가 63.1%로 가장 많았고, 학계 32.4%, 국공립연구소 3.6% 순으로 나타났다. 분양 목적은 백신 개발, 치료제 연구, 진단기술 고도화 등 동물용의약품 상용화 연구가 주를 이뤘다.

산업체와 학계에서는 이와 관련해 자원 활용 연구 논문 16편이 발표되기도 했다. 바이러스 자원을 활용한 백신 개발 및 병원성 규명 연구가 9편, 세균 자원을 활용한 항균제 탐색 및 박테리오파지 유전체 분석 연구가 7편이다.

검역본부는 향후 자원 수집 확대와 확보 체계 고도화, 자원 관리 효율화, 병원체 특성 분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는 서울대·전북대·건국대·경상국립대 및 ㈜바이오포아 등 5개 수의생명자원 관리기관과 협력해 자원 수집과 특성 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선우 검역본부 동물위생연구부장은 "KVCC 자원은 단순 보존을 넘어 국내 동물용의약품 시장의 실질적인 연구개발 자원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자원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국내 동물질병 분야 산업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