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총회 열어 비상근 부회장 신규 선임 의결
염성진 SK하이닉스 사장 등 5명 회장단 합류
역대 최대 규모 회장단 통해 지원 강화 나서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정기 총회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의 회장단을 꾸렸다. 반도체, 인공지능(AI), 소비재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신규 회장단(비상근 부회장)을 선임하며 총 51명의 회장단을 구성한 것이다.
급변하는 미국 관세 정책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무역협회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년도 정기 총회를 열어 사업 실적·결산과 올해 사업 계획·예산 등 주요 안건을 보고했다.
또 비상근 부회장 5명의 신규 선임 건을 의결하며 회장단을 보강했다.
이에 따라 염성진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해 정인수 동인기연 회장,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 등 5명이 회장단에 합류했다.
무역협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회장단을 구성한 것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보다 세밀한 지원에 나서기 위해서다.
시시각각 변하는 미국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는 올해 5대 추진 전략인 ▲신시장 개척 지원 강화 ▲신산업 수출 생태계 구축 ▲글로벌 통상 대응력 강화 ▲기업 애로 해소 및 성장 사다리 구축 ▲창립 80주년 기념 공익 가치 제고 및 무역센터 인프라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대외 접촉)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미국 내 정책 결정자 및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소통 채널을 가동하고, 상반기 중에 워싱턴 현지에 민간 싱크탱크인 '한미 산업 발전 포럼'을 신설한다.
아울러 신시장 개척을 위해 K컬처를 접목한 소비재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AI 기반 수출 인프라를 구축해 회원사의 무역 업무 효율을 높이고, 그린·바이오 등 전략 산업의 수출 기반을 지속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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