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파퀴아오, 11년 만의 리턴매치…9월 '누가 웃을까?'

기사등록 2026/02/24 16:41:50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왼쪽)가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의 세계복싱협회(WBA),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주먹을 날리고 있다.2015.5.3.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전설적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가 11년 만의 공식 리턴매치를 확정하며 오는 9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기의 대결' 2막을 연다.

23일(현지시간) 영국의 BBC에 따르면 양측 캠프는 오는 9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최첨단 공연장 '스피어'에서 프로 복싱 경기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 대결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무패 행진의 주인공 메이웨더(48)는 지난주 네 번째 현역 복귀를 선언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17년 코너 맥그리거와의 경기 이후 약 9년 만에 갖는 프로 공식전이다. 이에 맞서는 필리핀의 영웅 파퀴아오(47)는 2021년 정계 진출을 위해 링을 떠났으나, 지난해 복귀전을 거쳐 이번 재대결을 성사시켰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난 2015년 '세기의 대결'로 불리며 역대 최다 수익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당시 메이웨더가 판정승을 거뒀으나, 파퀴아오는 이번 기회를 통해 메이웨더의 50전 무패 기록에 첫 번째 오점을 남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메이웨더 역시 "지난번과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메이웨더가 예정한 마이크 타이슨과의 이벤트 경기 이후 치러지는 정식 프로 매치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끈다. 격투기 사상 최대의 흥행 카드로 꼽히는 두 거물의 재충돌 소식에 전 세계 스포츠계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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