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TK 통합법 보류, 이철우 지사 책임지고 선거 불출마해야”

기사등록 2026/02/24 16:15:56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6·3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0일 오후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가지회견을 열고 국회 의결을 앞둔 대구경북행정통합법을 비판하고 있다. 그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겨냥해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통합을 악용한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2026.02.20 jco@newsis.com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구·경북 통합특별법 처리가 보류된 것과 관련 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책임론을 주장하며 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요구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졸속 통합에 대한 500만 시도민의 깊은 우려와 시·도의원들의 정당한 반대가 마침내 국회에서 증명됐다"면서 "주민투표없이 이철우 지사의 TK 통합 밀어붙이기 원맨쇼가 무너질뻔한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시도민들이 멈춰 세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지사의 무능과 독단, 정치적 계산 때문에 TK 통합 특별법은 빈 껍데기로 전락했고, 결국 호남 법안만 통과되는 입법 폭주를 눈 뜨고 지켜봐야만 했다"고 이 지사를 공격했다.

또 "민주당의 '호남 몰아주기'에 들러리를 서며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내팽개친 이 지사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면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다가오는 경북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최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통합은) 선 명문화, 후 통합을 관철하겠다. 호남에 구걸하지 않고 중앙정부의 처분만 기다리지 않는 대구·경북이 주도하는 당당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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