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트럼프 초청 받았으나 거절

기사등록 2026/02/24 16:59:09

선수들 학업 및 소속팀 일정으로 사양

[밀라노=AP/뉴시스]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2026.02.19.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거절했다.

24일(한국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성명을 통해 "금메달을 딴 대표팀을 초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지만 선수들은 대회 이후 학업과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은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자 팀과 함께 금메달을 수확한 남자 팀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가오는 수요일부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목요일부터 프로여자하키리그(PHWL)가 재개돼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에 응할 수 없었다.

또 이탈리아부터 미국까지 대서양을 횡단하는 장거리 비행길도 영향을 끼쳤다.

'AP통신'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 사실을 뒤늦게 알아 비행 계획을 변경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백악관은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초청 거절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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