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박눈 설국, 1년 만에 대설주의보…"곳곳 화이트아웃"

기사등록 2026/02/24 15:23:45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4일 대구 수성구 수성동2가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26.02.2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지역에 약 1년 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며 도심 전체가 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대구지방기상청은 24일 오후 2시를 기해 대구(군위 포함)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월12일 대구(군위 제외)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이후 1년여 만이다.

대구 군위군 역시 같은 시각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군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해 3월4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현재 대구 전역에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시간당 1~3㎝의 굵은 눈발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칠곡 팔공산 등 고지대에는 이미 7.2㎝의 적설을 기록 중이며, 도심 평지에도 눈이 빠르게 쌓이면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퇴근 시간대와 겹치면서 대구 도심 주요 간선도로 등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많은 눈이 내리자 대구시는 '대구 전역 많은 눈이 내리고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 및 차량 감속운행, 보행자 미끄럼 사고 등에 유의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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