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변호사는 24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에 회유된 변호사라는 오명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과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의혹이 재생산되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법률보좌관으로 임명된 서 변호사는 과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변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불리한 진술을 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임명 2주 만에 사퇴했다.
여기에 당시 사건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서 변호사가 대북 송금 변론 당시 이 대통령을 주범, 이 전 부지사를 종범 격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또 다른 논란으로 번졌다.
서 변호사는 이날 이 전 부지사의 자필 친서를 공개하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친서에는 검찰이 변호인과 이 전 부지사를 압박한 정황과 서 변호사가 이 전 부지사에게 '검사의 회유 제안에 굴복하지 않고 진실만을 말하라고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 변호사는 "소모적인 논란과 오해에 종지부를 찍고자 이 전 부지사의 부인과 함께 박 검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6일 오후 박 검사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 등록 자격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배우자와 자녀 부동산 보유 현황 관련 서류 보완 요구를 받은 것"이라며 "보완 서류를 제출했고 도당 적격 심사를 통과하면 곧바로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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