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52주 신저가를 기록 중인 곳은 총 60곳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12곳과 코스닥 48곳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올 들어 코스피가 1600포인트 이상 뛰고 코스닥 역시 25% 가까이 급등했지만 시장 활황에 편승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60곳 가운데 35곳이 주가가 1000원을 밑도는 동전주였다. 주가가 1000원대인 기업도 8곳이나 됐다.
이를 두고 상장폐지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오는 7월 1일부터 종가 기준 30거래일 연속 1000원을 밑 돌 경우 관리 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일 동안 45거래일 연속 1000원을 회복하지 못하면 자동 상장폐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저가 부진에 빠진 이들 기업이 오는 7월까지 주가 반등을 이루지 못하면 곧바로 상장폐지에 돌입하게 되는 셈이다.
52주 신고가를 경신 중이지만 여전히 주가가 1000원을 밑도는 기업도 7곳으로 집계됐다. 서울식품, 에이엔피, SG세계물산, 아이티센씨티에스, 비츠로시스, 엑스플러스, 딜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주가가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전일 기준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상장사는 총 232곳으로 집계됐다. 상장폐지 기로에 설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피하기 위한 움직임도 분주하다. 코스닥 상장사 헝셩그룹은 지난 20일 상장 유지 요건 충족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헝셩그룹의 주가는 현재 1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주가가 400원대인 성안머티리얼스 역시 전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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