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이건태 "'李공소취소 모임'이 친명? 어불성설…지선 전 국정조사 해야"

기사등록 2026/02/24 09:27:08 최종수정 2026/02/24 10:00:26

"의원 65% 정도가 참여…'친명이다' 볼 수 없는 분도"

"원내대표도 '국정조사 필요' 인식 공유…추진 논의중"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2차특검 추천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정청래 대표에게 특검 논란에 대한 감찰을, 이성윤 최고위원에게는 사퇴를 요구했다.2026.02.0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이재명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 모임'이라는 시각이 나오는 데 대해 "어떻게 전체 의원의 65% 정도가 참여하는 이 모임을 계파 모임이라고 할 수 있겠나"라며 "그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해당 모임 간사를 맡은 이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서 "원하는 의원은 모두 가입할 수 있는 열린 개방형 모임이다. 105분이 참여했고 그 참여한 의원들의 면면도 명확하게 뚜렷한 친명이다 이렇게 볼 수 없는 분들도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무슨 '친명의 모임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많은 어폐가 있다"며 "당대표, 원내대표, 장관으로 나가 계신 의원님들은 가입하는 것이 저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을 죽이기 위해 윤석열이 정권을 잡자마자 수사권을 전면 개편해서 정치 보복 수사를 시작해 조작 기소를 한 것"이라며 "정치 검찰의 피해자들을 구제, 위로해주는 게 당연한 것 아니겠나. 언론이 자꾸 프레임을 만들어 계파 갈등이라고 보려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정청래 대표와는 이(모임 출범) 문제를 얘기한 적은 없다"며 "국정조사는 원내지도부의 결심 사항이니까 원내대표님한테는 '꼭 필요하다' 건의드렸고, 한병도 원내대표도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공유하고 계시다. 어떤 날짜에 어떤 전략을 가지고 국정조사를 추진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국정조사 추진 시점과 관련해선 "원내지도부가 원내 일정을 봐서 결정하시게 될 것이고, 저희는 최대한 빨리 하자고 말씀을 드리고 협의하고 있다"며 "야당을 설득하고 설득이 안 된다면 이 문제만큼은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밀고 가야 된다. 저희들은 (지방선거 전에 국정조사가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 정청래 대표·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된 데 대해선 "우리 지지자들의 의견이 일률적일 수는 없다"면서도 "저는 그 안에 들어가서 활동해본 적은 없다. 그 내부 사정을 잘 모르겠다. 사실 관계를 잘 모르면서 무슨 발언을 하는 것이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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