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AI 안전 설루션', 엔비디아 GTC 2026 발표작 선정

기사등록 2026/02/24 09:28:00

가디언에이아이와 공동 구축

삼표 현장 테스트베드 제공

[서울=뉴시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가디언에이아이(Guardian AI)와 공동 구축한 '산업현장 AI 안전 설루션'이 엔비디아(NVIDIA) GTC 2026의 포스터 발표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삼표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가디언에이아이(Guardian AI)와 공동 구축한 '산업현장 AI 안전 설루션'이 엔비디아(NVIDIA) GTC 2026의 포스터 발표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2026은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과 최정상급 연구진이 집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콘퍼런스다.

가디언에이아이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AI 기반 산업안전 모니터링: 실시간 탐지 및 물리 정보 기반 안전 위험 추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가디언에이아이는 삼표그룹 산업 현장에서의 실증(PoC)을 통해 AI 안전 설루션의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삼표그룹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강화된 대내외 환경 속에서 근원적인 안전 설루션을 확보하고자 2024년 12월부터 가디언에이아이와 전략적 협업을 이어왔다.

인천 레미콘 공장, 당진 슬래그 공장 등 삼표그룹 현장에 적용된 설루션의 핵심은 딥러닝 기반의 '인간 자세 추정' 및 '탐지' 기술이다.

이를 통해 CCTV만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작업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정밀 분석하고, 넘어짐이나 추락, 개인보호구(PPE) 미착용 등 돌발적인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열화상 카메라와 3D 라이다(LiDAR), 가스 감지 센서 등을 탑재한 자율주행 순찰 로봇이 24시간 사각지대 없는 순찰을 수행한다.

삼표그룹은 인천 레미콘 공장과 당진 슬래그 공장을 해당 기술 고도화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개방했다.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가디언에이아이와 공유해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결과 악조건 속에서도 탁월한 인식률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삼표그룹은 축적되는 현장별 빅데이터를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분석,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역과 시간대를 미리 파악해 선제적인 안전 조치를 취하는 ‘예측적 안전 관리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상현 가디언에이아이 대표는 "건설기초자재 업계를 선도하는 삼표그룹 현장의 안전 시스템을 혁신한 경험은 가디언에이아이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이러한 실전 레퍼런스가 있었기에 ‘엔비디아 GTC 2026’ 포스터 발표 기업 선정이라는 성과도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가디언에이아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검증된 산업안전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의 안전 기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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