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분석…설 연휴기간 화재 748건 발생
인명피해는 18명 줄어…"초기 대응 효과"
24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748건으로, 지난해 722건 대비 3.6%(26건) 증가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년 전 51명보다 35.3%(18명) 감소한 3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으로 작년 9명보다 8명 줄었고, 부상자는 전년 42명보다 10명 감소한 32명으로 조사됐다.
소방청은 인명피해가 감소한 배경에 대해 "특별경계근무 2단계 가동으로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 효과"라고 분석했다.
장소별로 보면 비주거시설 화재가 전체의 30.9%로 가장 많았다. 전반적으로 화재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임야와 야외(기타) 화재는 되레 증가했다. 임야 화재는 54건으로 지난해(26건) 대비 약 1.9배 늘었고, 야외(기타) 화재도 200건으로 지난해(151건)보다 약 1.3배 증가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429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적 요인(150건)과 기계적 요인(33건)에 의한 화재는 지난해보다 각각 21.1%, 36.5% 감소했다.
발화 열원별로는 작동기기로 인한 화재가 1년 전보다 25.5% 줄어든 반면, 담뱃불(186건)과 불꽃·불티(168건)로 인한 화재는 각각 29.2%, 16.7% 증가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난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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