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이틀째, 진화율 70%…"확산 저지 총력"

기사등록 2026/02/24 08:49:08

오전 늦게 약한 비 예보, 진화에 도움될 듯

[밀양=뉴시스] 산림청 특수진화대가 23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일 오전 8시 기준 진화율 70%를 기록했다.

산림당국은 대응 2단계를 유지하며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134ha에 달하며 총 화선 길이는 6.0㎞로 현재 4.2㎞ 구간이 진화됐다. 현장에는 바람이 다소 잦아든 상태지만 연무로 인한 시정거리 부족으로 헬기 운용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진화에는 헬기 34대, 차량 159대, 인력 745명이 투입돼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2시 기준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민가 주변 확산 저지를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

산불 확산으로 안태마을 73명, 율동마을 25명, 검세마을 39명, 요양병원 환자 47명 등 총 184명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늦게부터 산불 지역인 삼랑진읍 일원에 약한 비가 예보돼 있어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경상남도는 "주불 진화 완료 시까지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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