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6·3 지방선거 전북도지사에 출마를 선언한 김성수 예비후보(54)가 전북 발전 전략이 '유치 중심' 방식에 머물러 온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도정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무소속인 김 예비후보는 23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의 문제는 구조에 있다"며 "전북의 산업은 생산시설 중심으로 들어왔지만 의사결정과 연구, 금융 기능은 지역에 남지 못했다. 전북 스스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유사하게 정치 역시 외부 결정에 의존하는 방식이 반복되면서 지역에서 정치 경험과 리더십이 축적되기 어려운 구조가 이어져 있다"며 "지역이 스스로 성장하고 책임지는 구조가 부족했던 점은 정치와 행정 운영 방식에서도 함께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는 이제 방향을 바꿔야 한다. 유치 경쟁 중심의 발전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이 지역에 축적되는 구조, 재원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 전북이 스스로 설계하고 실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전북은 더 이상 기다리는 지역이 아니라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지역이 돼야 한다. 갈등을 관리하는 정치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창 북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익산시에서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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