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공원묘원 안치규모 4배로 늘린다…160억원 투입

기사등록 2026/02/23 09:54:59

시설 노후·포화 상태 해결…오는 5월 착공, 2년 내 최첨단 장사시설 건립

시설관리공단 위탁 후 '친절 서비스' 호평, 자연장 이용률도 급증

태백시 삼수동 태백공원묘원 전경.(사진=태백시설관리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2006년 개장 이후 강원 태백시의 장사 문화를 책임져온 태백공원묘원이 20년 만에 대대적인 시설 확충과 현대화에 나선다.

23일 태백시에 따르면 현재 태백공원묘원 내 추모관은 총 5000기 규모 중 부부단과 개인단 약 4800기가 차 있어 안치율이 96%에 육박하는 등 한계치에 도달해 오는 5월, 현재의 사무실 부지에 (지상 3층) 제2추모관을 착공키로 했다.

만성적인 안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60억원이 투입되는 신규 추모관은 2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만기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향후 수십 년간 지역 내 장사 수요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5년간 통계자료에 따르면 태백공원묘원의 이용객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시설은 2021년 429건이었던 화장 건수는 2025년 765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수도권 화장장 포화와 윤달 등의 영향으로 외지인(관외) 이용객이 2024년 103명에서 2025년 273명으로 급증하며 광역 장사 시설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자연장(잔디형)은 2021년 48기에 불과했던 안치 실적은 2025년 148기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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