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학생 과밀지역의 원거리 통학 불편과 안전문제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 강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최근 특정 지역의 학생인구 집중으로 등·하교 시간대 교통 혼잡과 장시간 이동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서북구 불당동과 동남구 청룡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노선 신설 및 조정을 결정했다.
이번 노선 신설은 지난해 말부터 불당동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학부모들과 일부 지역 정치권에서 문제의식을 제기하면서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불당동 지역에는 '96번 학생 노선'이 신설된다. 해당 노선은 신불당 호반센트로포레와 계광중학교를 기·종점으로 하며 등·하교 시 각 3회 운행한다.
특히 월봉중, 쌍용중, 봉서중, 서여중, 계광중 등 주요 학교 인근의 불당대로와 쌍용대로를 경유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청룡동 지역은 일반 노선인 '72번'이 신설돼 천성중학교를 경유한다. 이는 기존 71번 노선을 분리한 것으로 등·하교 시간대를 중심으로 2회 운행된다.
또한, 기존 91번 학생 노선의 경로를 조정해 청당초등학교 주변 신규 개발 지역 아파트를 경유하도록 함으로써 신규 입주 학생들의 통학권을 보장했다.
신설되는 일반 노선은 내달 1일부터, 학생 노선은 공휴일을 제외한 내달 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 강화는 학생 과밀지역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완화하고 안전한 통학권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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