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부담 증가 리스크 해소"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보다 2만7000원(5.30%) 오른 5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3100원(1.80%) 상승한 17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하다고 판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던 미국 관세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것으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관한 이번 미국 대법원 판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증권가는 지난 달 트럼프 대통령의 엄포로 인한 관세 부담 증가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봤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관련 리스크가 축소되었다. 한국산 자동차 관세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글로벌 관세 수준인 15%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 납부할 관세가 5조6000억원, 4조원이 아닌 3조4000억원, 2조8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앞당겨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한 대응능력 (파운드리비즈니스), 서구권 (비중국지역) 휴머노이드 선도기업이면서도 테슬라 대비 현저히 작은 시가총액 등 현대차그룹의 투자포인트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는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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