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기반 통신 네트워크 청사진 공개…6G 백서 발간

기사등록 2026/02/23 09:08:46

SKT, 세번째 백서 AI 통신 인프라 방향성 강조

보안·안정·품질 중심 AI 네이티브 등 6개 비전

관련 주요 기술 스페인 MWC26서 선보일 예정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중장기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담은 6G 백서를 발간하고 관련 기술 일부를 MWC26에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사진=SKT 제공) 2026.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SK텔레콤은 중장기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담은 6G 백서를 발간하고 관련 기술 일부를 MWC26에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지난 2023년부터 발간해온 6G 백서 세번째다. 앞서 2023년 6G 이동통신 표준화에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기술 동향을 소개했고, 2024년에는 본격적으로 도래할 AI 시대 통신 인프라 방향성을 강조했다.

올해는 2030년 이후 본격 상용화가 예상되는 6G를 대비해 인공지능(AI) 융합 가속, 휴머노이드 로봇과 위성통신 등 서비스 확산, 보안 위협 고도화, 네트워크 운용 패러다임 전환 등 급변하는 통신 환경 변화를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 경험 혁신, 네트워크 수익화를 위한 중장기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백서에서 보안·안정·품질을 중심으로 AI 네이티브 등 6개 비전을 제시했다. AI와 네트워크 통합은 크게 두 방향으로 네트워크를 위한 AI, AI를 위한 네트워크로 설계·운영한다.

보안 측면에서는 아무 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적용한다. SK텔레콤 6G는 5G, 6G, 위성통신 등 특정 세대나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융합 인프라로 진화하는 한편 범용 하드웨어와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개방형 생태계를 지향한다.

가상화 기술을 통신망에 확대 적용해 네트워크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고객 요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중장기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담은 6G 백서를 발간하고 관련 기술 일부를 MWC26에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사진=SKT 제공) 2026.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SK텔레콤은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네트워크 구조를 아테나(ATHENA)로 정의했다. SK텔레콤은 백서 발간에 이어 관련 주요 기술들을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MWC26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네트워크에 적용될 각종 AI 에이전트, 통신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AI 기지국(AI-RAN) 기술, 온디바이스 AI 기반 안테나 최적화 기술, 전파 신호로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통신·감지 통합 기술 등이 전시된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은 "6G 시대 불확실성 속에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AI, 가상화, 개방화,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결합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관점에서 미래 통신 인프라 진화를 선도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기회도 계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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