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트넘, 라이벌 아스널에 참패…감독 교체도 무용지물

기사등록 2026/02/23 10:00:04

27R 안방 북런던 더비서 1-4 패배

'강등권' 18위 웨스트햄과 승점 4 차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빅토르 요케레스(왼쪽). 2026.02.22.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사령탑 교체라는 승부수에도 라이벌 아스널에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5~2026시즌 EPL 27라운드 홈 경기 '북런던 더비'에서 1-4로 졌다.

패배한 토트넘은 승점 29(7승 8무 12패)로 16위에 머물렀고, 승리한 아스널은 승점 61(18승 7무 3패)로 1위를 굳혔다.

토트넘이 같은 북런던 연고 라이벌 아스널에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자존심을 크게 구겼다.

지난 11일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경질하고, 14일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지만 무용지물이었다.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떨어지는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5·6승 7무 14패)와 불과 승점 4 차로 삐끗하면 강등권까지 추락할 상황이다.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게 된 투도르 감독은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하며 변화를 줬으나 대량 실점을 당하며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런던=AP/뉴시스] 아스널 선수들이 2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물리친 후 자축하고 있다. 아스널은 에베리치 에제와 빅토르 요케레스의 멀티 골로 4-1 승리를 거두고 5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2026.02.23.
아스널이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32분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컷백을 건넸고, 에베레치 에제가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맞은 토트넘도 곧장 반격했다. 전반 34분 랑달 콜로 무아니가 위험 지역에서 상대 패스를 끊은 뒤 넘어지면서 슈팅해 동점골을 넣었다.

1-1로 힘겹게 전반전을 마친 토트넘이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다시 끌려갔다.

아스널은 후반 2분 빅토르 요케레스가 수비 사이로 연결된 전진 패스를 잡고 오른발 슈팅으로 터뜨린 득점에 힘입어 다시 앞서갔다.

후반 16분에는 에제가 요케레스와 사카를 거친 뒤 수비 맞고 굴절된 불을 밀어 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 히샤를리송, 마티스 텔을 차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후반 49분 되려 요케레스에게 멀티골을 헌납했고, 그대로 아스널에 3점 차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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