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전한길뉴스 법적 대응…정치 행사 출연 안 해"

기사등록 2026/02/22 17:16:41
[서울=뉴시스] 태진아. (사진=태진아 인스타그램 캡처)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가수 태진아가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이 연관된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출연설을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측 주최로 3월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진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에 가수 태진아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관계자가 거짓말로 속여 태진아에 일정을 문의한 후 일방적으로 행사 출연을 기정사실화해 버린 일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 연예계 관계자가 며칠 전 태진아의 이태원 카페를 찾아와 3월2일 오후 2시에 킨텍스에서 행사 출연이 가능하느냐는 말을 듣고, '스케줄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혹시 정치 관련 행사가 아닌지 의문이 들어, 정치 행사가 이닌지 물었지만 '킨텍스에서 하는 그냥 일반 행사다'라고 답변을 했다"고 했다.

진아엔터테인먼트는 "그런데 그 다음날 태진아 사진이 들어간 행사 포스터가 SNS 상에 퍼져나가고,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서 태진아가 음악회에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태진아가 해당 행사에 출연하기로 했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라고 거짓말로 속여 일정을 문의한 관계자를 현재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유튜브 방송으로 태진아의 사진을 허락없이 사용한 '전한길뉴스'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준비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수 태진아는 그동안 숱한 정치권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정치적인 행사에는 출연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는 다음 달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3.1절 기념 자유음악회'를 홍보하며 태진아 등 출연진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를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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