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카리브 국가 대상 우주 역량 강화 지원 확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멕시코 케레타로에서 열린 라틴아메리카·카리브 우주기구(ALCE) 제1차 대면 총회에서 역외 국가 최초로 영구 기술 고문에 공식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
ALCE는 유럽우주청(ESA)을 모델로 설립된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의 다자간 우주협력기구로 지난 2024년 10월 공식 출범했다.
항우연은 ALCE 설립 초기부터 회원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우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기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왔다. 항우연은 이번 영구 기술 고문 자격 획득이 그간 협력 활동과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ALCE와의 장기적 협력 파트너로서 공식적 역할을 수행하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항우연은 ALCE 기술 자문·회의에 참여해 전문적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했다.
항우연은 앞으로 공적개발원조사업을 통해 ALCE 회원국 전문가를 한국으로 초청해 심화 우주 교육,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LCE 회원국과의 공동 연구 추진, 교육·훈련 프로그램 확대, 위성 및 위성 활용 분야 기술 자문 등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중남미, 카리브 지역의 우주 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항우연은 그간 축적해 온 기술 개발 경험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LCE의 역량 강화와 한국과의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인력 양성, 기술 자문, 공동 연구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지역과의 우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