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불 가치 노출' 네덜란드 레이르담 유니폼, 경매 나와…1000만원 넘을 듯

기사등록 2026/02/22 12:03:13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5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네덜란드 유타 레이르담이 경기를 마친 후 트랙을 돌고 있다. 2026.02.1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로 이목을 모았던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세리머니 당시 착용했던 경기 유니폼이 경매에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 캐나다 토론토선 등 외신은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동계올림픽 선수단이 레이르담이 입었던 주황색 유니폼 등 대회 관련 물품을 경매에 내놨다"고 보도했다.

레이르담의 유니폼이 단연 화제의 중심이다. 앞서 1000m 경기 종료 후, 유니폼의 상의 부분 지퍼를 내려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를 노출해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밀라노=AP/뉴시스] 네덜란드의 유타 레이르담이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우승한 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네덜란드 하우스'에 도착해 축하받고 있다. 레이르담은 1분12초31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새로 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약혼남의 전용기로 밀라노에 입성하고 개회식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논란이 있었으나 실력으로 이를 잠재웠다. 2026.02.10.
이 때문인지 레이르담의 유니폼은 이날 오전 기준으로 5602유로(약 956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1000만원 돌파가 무난해 보인다.

전 세계 복싱 팬들에게는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의 연인으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 기간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다.

[뉴욕=AP/뉴시스] 유타 레이르담과 제이크 폴 커플. 2025.03.27.
전용기를 타고 이탈리아에 입성하는 화려한 일상을 공유하는가 하면,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개회식에 불참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앞서 영국 더선은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를 두고 "100만 달러(약 14억 4000만원) 가치의 세리머니"라고 평가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레이르담이 착용한 나이키 제품이 전 세계 수억 명에게 노출되었으며, 그녀의 스타성과 결합해 천문학적인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금메달 네덜란드 유타 레이르담이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여자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2026.02.10. ks@newsis.com
한편, 네덜란드 선수단은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선수들이 처음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지역 클럽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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