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아파트서 70대 방화 추정 불…80대 아내 중상

기사등록 2026/02/22 12:09:51 최종수정 2026/02/22 12:26:24

전날 오후 내발산동 20층 아파트 화재

"거실에 시너 뿌려" 방화 추정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노부부가 다쳐 경찰이 조사 중이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6분께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20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세대에 거주하던 70대 남성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함께 있던 80대 아내 B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화재 당시 아파트 주민 2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74명과 차량 20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5분 만인 오후 2시1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번 화재로 아파트 내부가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이 타면서 1521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가 거실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치료를 마치는 대로 A씨를 입건해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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