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성봉 이무열 정창오 기자 =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6대구마라톤’에 15개국 150여명의 엘리트 선수와 34개국 4만1104명의 마스터즈 선수가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2시간 4분대 대회 기록 경신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선수 기준 대회 라벨 격상 조건도 충족해 남자부에서 2025대구마라톤 우승자인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29)가 2연패와 2시간 4분대 기록에 도전한다. 2024년 2시간 4분 44초를 기록한 에티오피아의 '침데사 데벨레 구데타'(22)와 경쟁한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에티오피아의 '메세렛 베레테'(27)와 2시간 18분 32초 기록을 보유한 '데라 디다 야미'(30), 케냐 출신 하프마라톤 세계랭킹 3위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29)이 경쟁한다.국내 정상급 선수들도 참전한다. 남자부에서는 2시간 17분대 기록을 보유한 전수환(27) 선수가 출전하며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2시간 32분 20초로 국내 우승을 차지한 최정윤(33) 선수가 도전에 나선다.이색 참가자로 지난해 1월15일, 불과 10여 분 차이로 태어난 김서하 양(1세)과 황도준 군(1세)이 눈에 띤다. 산후조리원 동기로 인연을 맺은 부모들이 대구마라톤 동반 참가와 완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건강달리기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대회는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즈 풀코스, 10.9㎞, 건강달리기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세계육상연맹(WA)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4년 연속 선정됐다.올해 대회 우승 상금은 기존 16만 달러에서 20만 달러(약 2억9000만원)로 상향했고 세계 신기록 도전을 위해 35㎞ 이후 구간의 고저차를 약 10m 완화하고 반환 지점을 2개소에서 1개소로 축소했다.시는 9일 최종점검 보고회를 마치고 운영·교통·안전·시민참여 등 4대 핵심 분야에 대한 준비를 완료했다.대구시 관계자는 "대회 성공을 위해 대구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구 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이고자 모든 지혜를 모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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