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39세, 20~59세 인구도 서울에서 최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송파구가 서울시 자치구 인구 1위 자리를 18년째 차지했다.
22일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구는 64만3350명이다. 2008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시스템 구축 이후 18년째 서울에서 가장 많은 인구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구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주민 등록 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미래 세대(0~39세)'와 '경제 허리(20~59세)' 인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세대 인구는 2022~2025년 4년 평균 28만76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자치구 평균(15만9916명)보다 약 12만7000명 많다. 해당 연령대는 출생, 보육, 교육, 취업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 핵심 구간이다. 도시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경제허리 인구 역시 같은 기간 평균 39만3668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았다. 자치구 평균(22만6278명)보다는 약 16만7000명 많다. 이들은 지역 내 소비와 고용, 세수 기반을 형성하는 중심 계층이다. 도시의 경제적 기초 체력을 보여준다.
송파구 전체 인구 4년 평균 대비, 미래세대는 44.1%, 경제활동 인구는 60.4%다. 서울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임을 데이터로 입증했다고 구는 소개했다.
지난해 송파구는 주간 인구는 야간 인구보다 많은 구조를 유지했다. 일평균 생활인구는 74만여명으로 나타났다. 출퇴근과 교육, 상업 활동 등을 위해 하루 평균 10만명이 외부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는 보육·교육 정책과 주거 환경 개선, 대규모 개발 사업 병행을 비결로 꼽았다.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물놀이장 및 눈썰매장 운영, 어린이복합시설 건립 등 가족 친화 정책과 더불어 잠실주공5단지를 포함한 41개소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잠실 MICE 단지 조성, 위례선 트램, 위례신사선 사업 본격화 등 교통·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가 서울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살기 좋은 도시임을 인구라는 객관적인 성적표로 증명했다"라며 "풍부한 상주인구와 생활인구가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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