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성공한 출향 기업가들의 지역 투자 참여를 유도하는 '경북형 연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경북 출신 중견·대기업 CEO와 도내 대학 출신 성공한 기업가들을 발굴해 지역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향과 모교라는 강력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공장 설립 등 투자를 유치하는 전략이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대학과 상공회의소 등을 찾아가 협력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첫 사례로 지난 20일 도청에서 더미디어그룹(대표 여원동), 아리온(대표 김용덕), 심산이노베이션(대표 이승화)과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경북대 동문 투자조합 결성 및 동문 기업 투자 ▲지역 특화 스타트업 펀드 조성 ▲지역 기업의 IPO(기업공개) 및 M&A(인수합병) 지원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심산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경북대 동문 KNU 펀드(가칭)'를 결성해 유망 기업인 ㈜아리온을 대상으로 개인투자조합 결성과 투자 연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기업의 발굴부터 투자, 육성, 해외 진출 및 IPO와 M&A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향하는 대구경북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모색할 계획이다.
더미디어그룹은 펀드 결성과 관련해 민간 출자자(LP) 참여를 연계하고, 대구경북 지역 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 마케팅을 담당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정책 지원이 결합된 협력 사례"라며 "경북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수도권을 거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고, 성공한 기업가들이 다시 경북에 투자하는 '경북형 연어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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