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23일 오전 4시부터 베로나 아레나서 개최
제25회 동계올림픽인 이번 대회 폐회식은 23일 오전 4시부터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다.
20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열린 이번 동계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두 곳의 지명이 들어가고, 여러 곳에서 분산돼 치러졌다
개최지인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의 거리는 약 400㎞ 떨어졌고, 선수촌만 6곳에 마련됐다.
지난 7일 개회식도 각 개최지에서 선수 입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또 성화대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 모두 마련돼 사상 처음으로 두 곳에서 동시에 점화됐다.
우려 속에 시작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전해지면서 점차 뜨겁게 달아올랐다.
직전 대회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와 비교해 금메달과 전체 메달 수 모두 늘었다.
목표였던 톱10 진입은 어려워졌으나, 베이징 때 종합 순위 14위보다 소폭 상승이 기대된다.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이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제 몫을 해줬고, 설상에서 기대 이상의 메달이 쏟아진 결과다.
폐회식은 밀라노에서 160㎞ 떨어진 베로나에서 열리는데, 이곳에선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약 8만 명을 수용하는 베로나 아레나는 로마 제국 때인 서기 30년 완공된 원형 경기장으로 고대 검투사 경기와 맹수 사냥이 열렸던 곳이다.
올림픽의 끝과 패럴림픽의 시작을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폐회식은 '움직이는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와 동물보호 등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국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이 폐회식 공동 기수를 맡는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따 한국 선수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7개)을 세웠다.
황대헌은 남자 1500m와 계주에서 은메달 두 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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