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 이성호 "범죄자에 보복 편지…찾아오겠다고"

기사등록 2026/02/20 09:18:35
[서울=뉴시스] 판사 출신 변호사 이성호가 지난 19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아내인 배우 윤유선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2026.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판사 출신 변호사 이성호가 판결 후 피의자들에게 보복 협박을 당한 적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아내인 배우 윤유선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성호는 "실제로 법정에서 욕하는 피고인도 많이 만났다"며 "자기 수갑을 나한테 풀라고 소리지르더라"라고 했다.

그는 "형사재판 하다 보면 자기가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면 가끔 편지를 보낸다. '판사님 덕에 수감 생활 잘하고 있는데 1년 6개월 밖에 안 남았어요. 나가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적었더라"라고 말했다.

이성호는 "늘 야근하고 새벽 3~4시에 퇴근하는데 골목길 갈 때 무섭기도 한다"며 "사랑스러운 아내도 집에 있는데 걱정된다"고 했다.

윤유선은 "'형사 사건 많이 할 땐 저도 걱정 많이 되고 남편도 나한테 늦게 다니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보복 협박을 하는 사람을 엄벌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유선은 "혹시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이참에 관련된 법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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