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두경부암 신약, IDMC서 임상3상 지속진행 권고"

기사등록 2026/02/20 09:03:59

투약 용량도 20㎎/㎏로 최종 선정

[서울=뉴시스] LG화학은 회사의 미국 항암 사업을 담당하는 아베오두경부암 신약인 '파이클라투주맙'의 임상 3상에 대해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임상 지속 권고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LG화학 로고 (사진=LG화학 제공) 2026.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LG화학은 미국 자회사 아베오가 3상 임상시험 중인 두경부암 신약 '파이클라투주맙'의 3상에 대해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임상 지속 권고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임상 진행 단계에서 IDMC가 파이클라투주맙 3상 시험의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2개의 시험 용량 중 최대 함량인 20㎎/㎏을 투약 용량으로 최종 선정하고, 임상 시험 진행을 이어갈 것을 권고하면서 이뤄졌다.

파이클라투주맙은 종양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는 간세포 성장인자의 작용을 억제하는 기전을 지닌 단일클론항체 기반 표적항암제이다.

임상 시험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단일 요법으로 순차적 투약했거나 병용 투약했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음성인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파이클라투주맙 및 세툭시맙 병용요법과 위약 및 세툭시맙 병용요법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화학은 최소 410명에서 최대 500명을 모집해 치료 시작부터 사망에 이르는 기간인 '전체 생존기간(OS)'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시험자를 계획대로 모집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임상에 책임 연구자로 참여 중인 줄리 바우만 조지 워싱턴대 암센터장은 "파이클라투주맙 기반 병용요법의 잠재적 임상 이점을 확인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선 중요한 순간"이라며 "최적 투약 용량 확정을 통해 임상시험이 한층 빠르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이번 의미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파이클라투주맙의 임상적 가치를 규명하는 데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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