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그바라크와 금메달 4개 동률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노르웨이의 옌스 루라스 오프테브로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싹쓸이하면서 노르딕복합 최고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의 위용을 뽐냈다.
오프테브로는 1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딕복합 단체 스프린트 크로스컨트리에서 안드레아스 스코글런드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노르딕복합은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가 혼합된 종목이다. 스키점프를 먼저 진행해 순위를 가린 뒤, 그 순서대로 크로스컨트리를 시작한다.
스키점프에서 독일(246.5점)에 이어 2위(237.0점)로 크로스컨트리를 맞았던 오프테브로와 스코글런드는 크로스컨트리에서 41분18초00으로 정상에 올랐다.
앞서 지난 11일 진행된 남자 노멀힐/10㎞, 17일 펼쳐진 남자 라지힐/10㎞에서 금메달을 땄던 오프테브로는 이날 포디움 최상단까지 더해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다.
이로써 오프테브로는 자신의 멘토이자 노르웨이의 전설적인 선수인 요르겐 그라바크가 보유한 노르딕복합 역대 최다 금메달 개수(4개)와 타이를 이뤘다.
팀 동료였던 스코글런드는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금메달로 목에 걸었다.
오프테브로는 직전 대회인 2022 베이징 대회에서 팀 라지힐/4x5㎞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대회 조직위원회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오프테브로는 "때때로 기복이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순간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특별하다"고 전했다.
한편 총 올림픽 메달에서는 오프테브로 앞에 많은 선수가 자리하고 있다.
그는 베이징 대회 때 남자 라지힐/10㎞ 은메달까지 더해 총 5개의 올림픽 메달을 보유했다.
2000년생인 오프테브로가 에릭 프렌젤(독일), 펠릭스 고트발트(오스트리아·이상 7개), 그라바크(6개) 등까지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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